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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권
Kang Si Gweon
姜時權

조각전 4회 (서울, 제주)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조각부문 대상)
서울현대조각공모전 (서울갤러리)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수상 (문공부장관상)
‘제주를 빛낸 사람’ 선정 수상
광주비엔날레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주도예술인상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부문 심사위원장
경상북도미술대전, 제주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인체 통해 인간성 상실 고발
-강시권의 작품세계-

 

김원민 (미술평론가)

 

조각의 역사와 전개는 공간과 그 인식의 역사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조각의 역사는 길다. 선사시대의 선돌처럼 큰 돌들을 세워놓은 기념물도 조각의 일종이고 우리의 돌하르방이나 장승, 솟대 등도 모두 조각이므로 조각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견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근대적 의미의 조각 형성된 것은 그 역사가 일천하다. 대체로 일제 강점기 동경미술학교에서 조각 수업을 받은 김복진(1901-1940)의 등장과 더불어 근대 한국 조각이 이뤄졌다는 게 정설이다.
더구나 제주의 근대조각의 역사는 더욱 짧다. 제주대학에 미술학과가 신설된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 본격적으로 조각인구의 저변확대가 이뤄진 것은 불과 10년 안팎에 불과하다.
이 같은 짧은 역사밖에 갖지 못한 제주조각계에 올해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으니, 그것은 지난 11월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계열)에서 제주의 강시권씨가 조각부분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은 사건으로 인해서다. 이로써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던 제주조각도 이제 당당히 한국미술사의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
강시권의 작품들은 충실한 모델링을 통한 사실적인 재현을 진지하게 추구하는가 하면, 추상과 구상을 절충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독특한 표현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가령 이번 최고상을 받은 해빙시대-1999타임캡슐의 경우 가치관의 혼돈과 상업주의, 그리고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세기말의 인간성 상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일관된 주제는 인체다. 인간의 근원적 형태인 인체를 통해 인간성 상실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 1999 강시권 조각전 평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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