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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Kim Ae Ran
金愛蘭

1991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2009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 개인전
2017 제6회 개인전 ‘달 빛’(비오토피아갤러리 초대전)
2016 제5회 개인전 ‘생의 한가운데’(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작가발굴‧지원 초대전)
2015 제4회 개인전 ‘아~바다여!'(제주문예회관 1전시실)
2013 제3회 개인전(연갤러리)
2012 제2회 개인전 ‘The sky'(연갤러리)
2011 제1회 개인전 ‘middle of the life'(제주문예회관 2전시실)
작품소장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제주도립미술관, 라마다서귀포강정호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수채화협회, 미술동인 「집」회원

수고한 노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계속 부여잡고 있을 때가 있다.
매순간 불안정한 감정의 연속이었다.
또다시 나에게 실망하게 된다.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실패하면 그만이지’하면서도
투자한 시간이 아쉬워서 난 또 시간과 저울질 하고 있었다.

아니었다면 모조리
새로 시작하는 용기가 나에겐 필요하다.

전쟁 같은 일상 속, 금 같은 시간을 쪼개고 투자하여
그려낸 그림이 아름답지 않음을 깨달을 때
그보다 더 허무할 수가 없다.

허나
그 순간을 맞닿음으로써 작가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또한, 깨달을 때
비로소 나는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태풍 속 파도에 전념한지 어느덧 십여 년이 흘렀다.
여느 때와 같이 파도와 마주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던 날,
우연히 달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 나는 달빛에 매료되었고
그 날 이후 내 그림에 달빛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햇빛은 어둠을 감추려 하지만, 달빛은 어둠을 감싸 안는다.’

달에는 ‘포용’이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
그 온연함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섯 번째 선보이는
비오토피아갤러리 초대 개인전 테마는 ‘달 빛’연작이다.
유화 200호, 150호 외 총 13점의 서양화 작품이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간 선보인다.

작품 활동을 하는 매 순간 나는 다짐한다.
‘형식은 없다. 마음 가는 대로 가보자.’
그리는 것이
꼭 붓으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니듯이
세상에 정해진 건 없고, 당연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계획된 구상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리라 믿는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나의 작품 속에서 예상치 못한
감동의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건다.

‘아, 달빛도 빛나는가.’
달빛은 어둠으로 인해 존재한다는 것을 바다를 통해 선보이고자 한다.
더불어 어쩌면 이 작업들이 내가 그토록 염원하던 오로라와
마주할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7년 11월에 작가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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