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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희
KIM MAENG HEE
金孟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졸업
한국미술협회제주지회전
백록담전, 제주의 표정전
제주-오키나와 교류전, 제주-항주 교류전,
제주수채화회창립전·회원전
제주한국화협회전, 제주미술제 외 다수 그룹전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운영위원, 제주도립미술관운영위원 및
제주대학교 예술대학 강사 역임

아무 생각 없이 제주의 동쪽, 서쪽, 남북으로 한라산을 뚫고(5.16도로) 다니면서 적당히 고개를 돌리면 구도가 잡힌다. 먹물 적당히 풀어놓은 구름과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는 오름들… 머리로는 이미 그리고 지우기를, 30년 넘게 출퇴근하면서 생긴 교직생활에서의 습관이다. 특히 퇴근 시간에 이어지는 오름들은 넘어가는 노을과 함께 더욱 먹을 풀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어느 날 무심코 걷다가, 강렬하지 않은 칼라의 왜소한 녀석들이 강인한 생명력으로 옹기종기 모여 나에게 말을 건다.

가까이서야 들어오는 녀석들이나 먼 시야에서 잡히는 진한 먹물 풀어놓은 구름, 탱탱한 붉은 보랏빛에서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감을 알게 해주는 흩날리는 억새들,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그날의 기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파도와 바닷바람.

 

내 주변의 소소한 것들이 붓을 들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나의 일상을 정리하는 모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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