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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량
Kim miryang
없음

2009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개인전 6회
2018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제주)
2017 노란 기억, 온유 갤러리(안양)
2016 파란 봄 이야기, 갤러리 아트유져(서울)
2013 별이 빛나는 과수원, 갤러리 자작나무(서울)
2010 김미량 초대 개인전, 서산 갤러리(서산)
2010 조각난 풍경, 공간 루(서울)

 

그룹전 다수
2017 CIGE 2017, National Agriculture Exhibition Center (Beijing)
2015 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tel (Hong Kong)
2013 CONTEMPORARY ART RUHR, Red Dot Museum (Germany)
2011 HONG KONG SALE, Mandarin Orental Hotel-The Connaught Room (Hong Kong)
현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추억의 조각 만들기

나의 작업은 유년시절 놀이의 기억들을 수집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제주도 감귤 과수원, 노란 대문,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던 넓은 땅.. 어린시절 나는 하늘, 바다, 흙속에 있었다.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막연하게 꿈꾸는 휴식의 공간이 아닌 나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추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수집하는 것이 작업의 출발이다. 내가 조각내어 나타내는 이미지들은 하나의 조각이었을 때는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하지만 수많은 조각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낸 화면은 강렬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런 작업을 위해 선택한 매체가 바로 오일 파스텔이다. 이 재료는 현재의 나와 과거 나의 모습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어릴 적 나는 무엇인가 집중해서 색칠하고 반듯하게 오리는 행위를 즐겼다. 색칠공부와 종이 인형은 나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이런 경험의 기억들은 나의 작업 과정에 그대로 나타난다. 나는 붓 대신 칼로 모든 면을 만들어 낸다. 테이핑을 한 후 칼로 오려낸 구멍 속에 오일 파스텔을 아주 빽빽하게 칠해 채우고 손으로 하나하나 문지른 후 떼어낸다. 하나의 조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번의 행위가 필요하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하나의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들이 모여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된다. 끈기를 요하는 집요한 작업 과정이지만 나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놀이와 같다. 칼로 무엇인가를 오리는 행위로 난 나만의 단위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칼로 오려내어 만들어진 면을 좀 더 작은 단위의 분할된 면으로 만들고, 사실적인 이미지와 내가 만들어낸 추상적인 단위를 조합시켜 새로운 몽타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작업의 소재 역시 다양해 졌다. 골목길의 풍경은 자연과의 만남으로 더 넓은 공간으로 진출하고 보는 이에게 휴식을 안겨준다. 하나의 조각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추억의 오리기와 색칠하기는 똑같이 바라보는 풍경을 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
나는 작업을 통해 마음속에 저마다 자신의 색을 지닌 풍경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 추억의 조각 속에서 삶의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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