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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경
Moon Mi-kyung
文美景

2003 ‘바람의 섬, 마라도 전’
2004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졸업
2004 제 1회 바람예술축제 깃발전
2005 제 2회 바람예술축제 깃발전
2006 바람의 기원전
제 15회 제주미술제
2007 제 14회 제주청년작가전
2008 봄 제주현대미술관 특별기획(30대 청년작가 심미안 -풍경, 제주전)
2006~2018 한라미술협회전
2010~2018 도봉미술협회전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나, 시작이 반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시작은 언제나 버겹다.
2004년 해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 제주에 대한 나의 생각은 별 큰 의미가 없었다. 아니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됐었다. 하지만 달라지긴 했다.
지금은 제주가 아니다.
내가 그리는 제주엔 그 키가 장장 1950m나 하는 한라산과 3백여개를 하고 더한 오름과 함께 섬을 둘러싸고 있는 펼쳐진 수평선, 바람 부는 돌담이 있는 밭 풍경, 변화무쌍한 하늘을 비상하는 날개 짓들, 용암이 빚은 현무암으로 가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아지랑이 피어오르던 아스팔트 위로 유유히 나풀거리며 나르는 호랑나비, 멋쟁이 썬글라스를 한 왕잠자리, 살랑살랑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 보말을 바닷물 사이 돌멩이에서 떼어내서 손바닥에 놓으면 조금 있다 손바닥을 꿈틀거리며 다니던 녀석들.. 많은 장면들이 살아 숨 쉬는 그곳은 자연이 만발하는 곳 더해서 마음의 수확을 풍족하게 해주는 무언의 무엇이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도 작업이라고 하기엔 어색하다)
대학교 재학 중 작업 도중 막히거나 뭔가 허전하다(?)싶어 커피 자판기에 동전을 밀어 넣고 커피 한잔 꺼내 들고 학교 중앙현관 계단에 걸터앉아 마시며 내려다보던 수평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풍광을 보며 마음을 채웠던 시간들이 있다. 같이 차 마시던 친구들 또한 한자리…
그 시간만큼은 나만의 것이며 작지만 소중하다.
거기에는 어떤 무엇이든 다 포용해줄 것 같은 온기가 있다.
나또한 닮아 가고 싶다. 그 전에 내 안의 나를 부셔야 하겠지…
나의 Sublimation을 꿈꾸게 만드는 곳
그리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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